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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평화운동"은
지난 1955년부터 시작된 교통장애인협회의 핵심적인 교통안전 캠페인 운동입니다. 사람 중심의 교통환경, 나아가 교통과의 전쟁에서 시민들의 생존권을 지켜 내자는 절박함이 담겨 있습니다. '교통과의 전쟁', '교통지옥'이라 불리는 이 땅의 살벌한 교통현실은 모든 생활공간에서 조차 시민들이 내몰리는 형국에 이르고 있습니다.

매년 20만 건을 상회하는 교통사고와 35만명에 이르는 사상자, 심각한 도심 주차난과 도로체증, 매연으로 인한 환경오염 등이 지금도 우리들의 생존권을 파괴하고 있습니다. 교통사고 장애인은 우리로 끝나야 합니다.

"더이상 교통사고로 인해 장애인이 발생되어선 안됩니다."
교통평화운동은 현재의 이러한 교통현실을 '교통전쟁'으로 규정, 이 전쟁을 끝내기 위한 몸부림이며, 더 이상의 장애발생을 예방하자는 취지이기도 합니다. 인간중심, 생명존중, 환경친화를 이념으로 한 교통평화운동은 바로 사랑이 흐르는 교통의 인간화, 그리고 시민들의 안전권과 보행권이 보장되는 사회 환경을 이루어 나갈 것입니다.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교통사고의 위험, 이제 결코 남의 이야기일 수 없습니다. 타인에게 양보를 강요하기보다 내가 먼저 실천하는 '양보운전', 교통전쟁이 사라집니다.

누구나 가해자가 될 수 있는 교통 현실, 작은 사고는 모면하려는 순간적인 실수 하나가 큰 범죄의 불씨가 될 수 있습니다. 솔직하게 책임지는 자세, 운전자의 기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