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장애인협회, 「2025 교통사고 장애인 재활상 시상식 및 제10대 회장 취임식」 성료
김성일, 조태인, 유미경 3인 국토교통부장관 표창 수상
□ 한국교통장애인협회(회장 김락환)는 지난 11월 20일(목) 오전 11시 소노캄 고양 그랜드볼룸에서 ‘2025 교통사고
장애인 재활상 시상식 및 제10대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본 행사는 교통사고로 장애를 입었지만 절망과 좌절을
이겨내고 재활과 자립에 성공하여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헌신한 이들에게 수여하는 국토교통부장관 표창 시상식이다.
□ 이날 행사에는 국민의힘 구자근 국회의원, 강명구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이영석 상임대표,
한국지체장애인협회 황재연 중앙회장, 한국장애인녹색재단 정원석 중앙회장, 한국청각장애인협회 김재호 회장 그리고
협회임원과 시⋅도협회장, 시⋅군⋅구지회장, 회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 올해 재활상은 김성일, 조태인, 유미경 등 3명이 수상하게 됐다. 김성일(포항시지회장, 75세)은 37살이던 1986년
빗길 교통사고로 장애를 입고 하반신마비가 되었으나 아내와 어린 자녀들을 생각하여 치료와 재활로 고통을 이겨냈으며,
가정을 이끌기 위해 재활을 마친 후 식당을 개업하여 자립하게 되었다. 1992년부터 곰두리차량봉사대로 시작한 활동은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경상북도장애인당구협회, 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 등 경주시지회장을 역임하였고 현재
한국교통장애인협회 포항시지회장으로서 교통안전 캠페인, 장애인 일자리사업 등 장애인발생 방지와 복지증진에 힘쓰고 있다.
조태인(남양주시지회장, 68세)은 장애인 당사자로서 남양주 관내 장애인 이동편의 지원 및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2018년부터 한국교통장애인협회 남양주시지회장으로 임명된 후 교통사고 예방캠페인을 실시하고
특히 교통약자 이동편의에 노력하고 있다. 현재 불법 노점상 단속 및 깨끗한 거리환경 조성을 위해 수시로 관내를
순찰하고 있으며 장애인뿐 아니라 비장애인들의 주거환경, 이동환경의 개선에 힘쓰고 있다.
유미경(경북광역이동지원센터 상담원, 47세)은 20대 초반에 교통사고로 크게 다쳐 3번의 큰 수술을 받고 오랜기간
재활에 힘썼다. 장애인의 삶을 절망하지 않고 2005년 결혼 후 주부의 역할을 해오다가 사회로 복귀하기 위해
경북협회에서 실시하는 정보화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ITQ 자격증을 획득하였다. 그 후 경북특별교통수단 광역이동지원센터에
상담원으로 취업하였으며, 일과 공부를 병행하여 사회복지사 자격증도 취득였다. 현재 교통약자인 장애인들을 위한
콜센터 상담원으로서 열정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고 있다.
□ 추운 겨울날씨에 교통사고 장애인 가정에 따뜻한 온기를 더해 줄 수 있기를 바라며 현대자동차 후원으로 160가정에
총 4,800만원의 생활지원금이 전달되었다.
□ 재활상 시상식과 더불어 지난 10월 임시총회를 통해 선출된 제10대 회장 취임식을 겸하였다. 시도협회장 일동은
‘취임 축하패’를 제작하여 전달하였고 임원 및 시도협회, 시군구지회, 위수탁기관에서는 축하 꽃다발을 준비하여
김락환 중앙회장의 취임을 축하였다. 김락환 중앙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난 임시총회에서 본인을 재신임해준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한국교통장애인협회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재활상 시상식을 계기로
정부는 교통사고 장애인의 재활과 사회복귀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하며 특히 중도 장애인이 재활에 성공하여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정책과 제도개선에 앞장서야 한다’고 전하였다.
□ 한편, 교통사고 최대 피해당사자 입장에 서 있는 한국교통장애인협회는 1990년 설립 이후 교통장애인들의 자립을
위한 재활증진과 권익보호, 장애발생을 사전 예방한다는 목표아래 올바른 교통문화의 정착을 위해 많은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으며, 2005년부터는 「교통사고 장애인 재활상(국토교통부장관 표창)」을 제정해 교통장애인들의
재활의지를 고취하고 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