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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행 끝에서 만난 우리 행복이 글자 확대 글자 축소
       날짜 : 17-02-21 16:08     조회 : 1498    

엄마엄마큰일났어!!”

주말을 맞아 대충 청소를 마무리하고 빨래를 개키고 있는데 큰 아이가 큰 소리를 치며 집안으로 뛰어들어오는 것이었습니다.

웬 소란이야?”하며 무심결에 아이를 돌아봤더니 하얀 털이 북슬북슬한 강아지를 안고 들어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매일 강아지 키우자고 노래를 부르는 아이를 달래고 달래서 다음에 중학교 들어가면 사줄게.” 했는데, 어디서 덜컥 강아지를 입양 받아왔나 하고 흥분하려는 찰나였죠.

그런데 자세히 보니 강아지가 어딘가 이상했습니다. 잔뜩 놀란 얼굴의 큰 아이 이야기를 들어보니 동네 친구들과 공원에서 놀다 들어오는 길에 그 강아지가 차에 치이는 것을 봤다는 것입니다. 운전자는 자신이 강아지를 친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유유히 사라졌다고 합니다.

걱정과 두려움이 가득한 아이의 눈을 보니, 또 바르르 떨고 있는 작고 여린 생명을 보니 마음 한편이 아려왔습니다. 일단 강아지를 치료해주고 주인이 있을지 모르니 다음에 주인을 찾아줘야 한다고 아이를 이해시킨 뒤 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예상대로 강아지는 한쪽 다리뼈가 부러진 상태였고, 그 외에는 가벼운 찰과상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병원비가 만만치 않았습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동물병원에 상황을 설명하니 마음 좋은 의사 선생님께서 병원에서 절반 가량을 부담하는 선에서 치료를 허락해 주셨습니다.

많은 우여곡절 끝에 그 강아지는 우리 가족이 되었습니다. 이 일이 벌써 1년전의 일이네요. 흰동이라고 대충 부르다가 행복이라는 정식 이름도 생겼습니다.

어찌 보면 행복이와의 인연은 우연이 아니라 필연이었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남편이 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하고 하루 아침에 다리가 불편한 장애인이 되어 하루하루 우울한 날들을 보내고 있었거든요.그런데 똑같이 뺑소니 교통사고로 우리 집 아이의 품에 안겨 온 행복이를 본 순간 남편의 사고 소식을 들은 날이 연상되었답니다.

행복이는 지금 우리 집에서 없어서는 안 될 보물 1호로 등극했답니다. 사고 이후 말수도 줄고 우울해 하던 남편에게 웃음을 찾아준 귀한 아이거든요. 어찌나 사람을 잘 따르고 영리한지 요즘 행복이 때문에 우리 집이 행복으로 넘쳐납니다.

불행 끝에서 만났지만 행복 바이러스가 된 우리 행복이처럼 요즘 남편도 기운을 차리고 새로운 희망을 키워나나고 있는 듯 합니다. 비록 몸은 불편해졌지만, 우리에게 당신은 전혀 달라질 것이 없는 소중한 사람이라는 말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

여보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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