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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장애인협회 심볼문구 - 교통사고 예방하여 교통평화 이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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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통사고는 남의 일이 아니다. 글자 확대 글자 축소
       날짜 : 08-06-18 00:00     조회 : 5555    

동덕여고 3학년 1반 조은진

30일, 서울대공원에서 교통사고 장애인들의 야외활동을 돕는 봉사활동을 했다. 오랜만에 진짜봉
사의 의미가 담긴 일을 해보고자 마음을 먹고 갔다. 장애인들이 오기 전에 쓰레기도 주우면서 잔
디밭을 청소했다. 그러던 중, 장애인들이 도착했다. 우리학교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너무 많아서
일을 나눠야 했다. 그래서 몇 명의 친구들과 돗자리, 음식, 물통 등을 나르는 일을 했다.

인원이 초과해서 장애인들을 직접 돕는 일은 하지 못했지만, 그 분들이 편하게 앉아 즐거워하시
는 모습을 보니 짐 나르는 일도 꼭 필요했음을 느꼈다. 그리고 그 분들을 보면서 현재의 내 삶에
더 감사하게 되었다. 별다른 장애가 없는 우리는 편하게 혼자서도 밖에 나가 놀러 나갈 수 있지
만, 장애인들은 주변의 도움과 많은 준비가 필요할 것이다. 게다가 교통사고 장애인의 경우라
면, 상대적인 박탈감이 더 클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럼에도 부구하고 그 날 만난 장애인분들
은 우리들과의 외출에 기뻐하시는 듯 보였고 오히려 우리들보다 더 맑은 표정과 마음을 가지신
분들이 참 많았다. 늘 우리 주변에 있는 장애인들과의 특별한 만남은 그들에 대한 우리의 관심
을 다시한번 환기시키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31일, 우리가 했던 봉사활동에 관련된 영상물을 관람했다. 교통사고의 심각성을 경각시
키고 교통사고 장애인들의 힘든 현실을 고발하는 내용이었다. 고등학생의 나이에 교통사고로 인
해 많은 것을 잃어버린 사람들도 있었고, 가족의 교통사고로 인한 정신적 충격으로 몇 년이 지나
도록 심한 후유증에 시달리는 사람도 있었다. 보는 내내 가슴이 아프고 불편했다. 주변에서도 쉽
게 볼 수 있는 교통사고 장애인들, 그들에 대한 관심이 이럴 때에만 한순간 생겨났다가 사라지
는 걸 몇 번 경험했다. 장애인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느낀다. 그래서 이번 봉사
활동과 영상물 관람의 시간이 정말 좋았다. 갈수록 나에게만 집중하고 앞으로 달려가기만 바라
는 세상에서 힘들어 하고 있는 안타까운 사람들을 돌아보고 함께 천천히 나아갈 길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느꼈다. 가깝게는 우리 집만 해도 재작년에 아빠께서 교통사고를 당하신
적이 있다. 이제 더 이상 교통사고로 인한 장애인들은 '우리와 다른 사람들'이 아니다. 남의 일
이 아닌 것이 되었다.

주변국들에 비해 교통사고가 잦은 우리나라는 더욱 그렇다. 아직 학생인 우리들부터 장애인들
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한 것 같다. 그리고 밖을 다니다보면 장애인들이 다니기에 불편한 곳
이 한두 군데가 아니다. 내가 다닐 땐 몰랐는데, 영상에서 장애인들이 매우 힘들어 하는 것을 보
고, 그들의 입장에서 다시 생각해보니 한 걸음 내딛기가 불편한 곳이 많이 있다. 장애인들의 입
장에서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 된 시간이었다. 앞으로 나라를 이끌어 갈 우리 세대에게 적합한
봉사교육이었다고 생각한다. 자꾸만 늘어나는 교통사고 장애인들에 대한 이질감 극복과 지속적
인 사랑이 필요함을 느끼게 되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행동이 필요한 것 같다. 내 용돈을 쪼개서
매달마다 작은 후원을 한다든지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가는 것을 고려해 볼 만 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무의식중에 내 안에 박혀있는 장애인에 대한 선입견을 바꾸는 게 중요하다. 앞
으로 그들과 마주치게 되거나 누군가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그들을 보게 되면, 겉으로 하는 행동
이 아닌 진심이 담긴 따뜻한 말을 건네고 싶다. 그리고 작지만 많은 도움의 손길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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